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700여 채나 밀집되어 있어 한국 고유의 멋이 느껴지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전주부성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일본 상인들이 성안으로 들어오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해 그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팔작지붕에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들이 관람객을 포근하게 맞아준다. 골목 사이사이를 느긋하게 걸어도 좋지만, 각종 문화·체험시설이 즐비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전주한지, 합죽선, 태극선 같은 지역 특산 공예품을,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국 명인들이 만든 전통 술을 구경할 수 있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옛 선비들이 즐겼던 시서화(詩書畵)를 경험할 수 있다. 오목대에서는 한옥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문어꼬치, 칼국수, 수제만두 등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한옥마을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한옥마을 입구 태조로에는 드라마 ‘용의 눈물’ 촬영지인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있다. 경기전 건너편에는 영화 ‘약속’을 찍은 곳으로 유명한 전동성당이 있다.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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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tour.jeonju.go.kr/index.9is?conte...2fba08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