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632년)때 창건했다고 전한다.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맑고 찬 계곡물이 흘러내려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가을단풍을 비롯하여 일년내내 변화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갈참나무와 단풍나무가 도열하듯 서 있는 숲길을 지나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쌍계루가 눈에 띈다.앞에는...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멍에 가(駕)자’에 ‘소 우(牛)자’를 써 가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었기에 외지인의 왕래가 거의 없었으나 섬과 대구면을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섬 양쪽으로 개통되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한 2.4㎞ 길이의 함께해(海)길은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섬 정상의 한가운데 세워진 25m 높...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를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700여 채나 밀집되어 있어 한국 고유의 멋이 느껴지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전주부성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일본 상인들이 성안으로 들어오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해 그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팔작지붕에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들이 관람객을 포근하게 맞아준다. 골목 사이사이를 느긋...
군산 중앙로에 위치한 이성당은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이 집의 대표적인 빵은 앙금빵과 야채빵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몇 차례나 나오지만 이 두개의 빵을 위한 별도의 대기줄도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 대기인원이 많은 경우 그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빵의 갯수를 제한하기도 한다. 유명한 빵 말고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샌드위치, 밀크쉐이크 등도 인기가 좋다.